▲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2017 한국전자전(KES)’이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이코노믹리뷰 김현우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2017 한국전자전(KES)’이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한국전자전은 17개국 500여개 기업이 900여개 최신제품을 전시하고 미래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4차 산업혁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부스에는 자동차융합,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전, 체험형 가상·증강현실(VR·AR)이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KEA 측은 “이번 행사가 전자·IT최신제품들을 선보이고 다른 업종과 융합을 촉진하는 플랫폼의 장의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전자전 2017 커넥티드카.사진=이코노믹리뷰 김현우기자

자동차융합 부스에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국내 전기트럭 개발 업체 파워프라자 등이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관, 전장부품관을 구성해 자동차 산업과 전자·IT산업을 융합하는 미래모습을 제시했다.

사물인터넷 응용분야 확산 부스에는 삼성전자 IoT 융합제품 서비스, IoT Home Network System과 지이에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베이스의 공공·산업 보안용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자물쇠 등을 전시했다.

인공지능 가전 부스에는 각종 센서와 인터넷을 이용해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주변환경을 분석하고 생활패턴에 최적화 된 방식을 찾아주는 딥 러닝 기반의 생활가전 등이 출품되어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계하는 미래기술을 전시했다.

체험형 가상증강현실 부스에서는 가상공간에서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자동차·철도·중장비 시뮬레이터를 선보이고 카메라센서를 통한 야구, 축구 등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클라우드게이트의 스크린 스포츠 시스템 등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상생협력, 미래를 열다’는 주제로 엑스포도 진행됐다.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는 대기업의 생산과 마케팅 역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공장 구축기업과 협력사를 중심으로 소비재, 부품소재, 가공, 소프트웨어, 스마트공장 솔루션 등의 분야의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