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91㎝

 

화면은 전체가 검지만 흰 공간을 최소한 집어넣어 전체가 한 작품으로 숨을 쉴 수 있도록 조형적으로 풀어가는 김정환(金政煥, KIM JEONG HWAN)작가가 일곱 번째 개인전 ‘묵음(默吟, Poetry with Silence)-소리 없이 시를 읊다’개인전을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소재, ‘갤러리 지오(Gallery GO)’에서 10월14일부터 20일까지 갖는다.

 

▲ 116.5×91㎝

 

초등학교 때부터 서예를 연마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 선보일 신작20점 작업의미를 이렇게 메모했다. “동양에선 모든 사물이 음과 양의 성질을 통해 조화를 이룬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소리는 다양하다. 사람의 말이 공중에서 번지는 소리의 양각이라면 나는 작업을 통해서 그 소리를 흡입하여 음각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이 두 가지가 서로 조화롭게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 묵음(默吟, Poetry with Silence), 97×145.5㎝ Chinese ink Silica Sand Korean Paper mounted on Canva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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