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출처=서울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429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지정·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에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 고시했다.  이 사업은   12월  착공하고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한다.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과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 4월 민간 사업시행자인 선우가 촉진지구 지정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주민 공람, 관계기관(부서) 협의,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고시됐다.  

이 사업은 5790.30㎡의 터에  지하 3층, 지상 15층으로 건립하며 청년주택 총 429세대가 들어선다. 429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은 342세대,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87세대다. 전용면적 별로는 ▲17㎡형 65세대 ▲23㎡형 195세대 ▲43㎡형 169세대다.

청년주택 2층에는 지역주민의 문화생활과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 총 면적은 1472.33㎡로서 주민커뮤니티 시설 863.93㎡, 청년커뮤니티 시설 608.40㎡다.

주민커뮤니티 시설에는 다목적 강당, 회의실, 강의실 등이 설치된다.  청년커뮤니티 시설은 가칭 ‘무중력지대 강서’로 만들어 청년의 자기 주도적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시는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청년활동 지원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유공간 '무중력지대'는 금천구에 ‘무중력지대 G밸리’와 동작구에 ‘무중력지대 대방동’  등 2곳이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각 1곳씩 청년 다수가 활용 가능한 다목적시설(무중력지대+청년문화예술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강서구 화곡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이 지역 일대의 청년 플랫폼 역할을 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