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예약 판매량이 85만대에 이르며, 구체적인 예약물량이 집계되지 않는 LG전자의 LG V30는 전작인 LG G6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나흘간 하루 평균 번호이동만 2만9000건에 이를 정도로 스마트폰 유통시장도 활짝 웃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은 15일 예약판매를 마치고 21일부터 정식 일반판매에 돌입했다. 목표로 걸었던 예약 판매량 80만대를 훌쩍 뛰어넘어 85만대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 갤럭시노트8 호주 출시. 출처=삼성전자

여세를 몰아 갤럭시노트8은 호주에 전격 상륙했다. 삼성전자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정식 출시에 앞서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 거래선, 미디어, 파트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 행사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오페라 하우스가 잘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시드니 현대미술관 (MCA, Museum of Contemporary Art)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강화된 S펜,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8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기도 했다.

▲ LG V30 체험존. 출처=LG전자

LG V30도 순항하고 있다. 21일 국내에 전격 출시됐으며  전작인 LG G6를 능가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극단적인 베젤리스와 강화된 멀티 미디어 기능으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