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연 IF(Imagine Future) 2017 스타트업 거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고 18일 밝혔다. 

IF 2017은 스타트업과 아티스트, 창작자 등 혁신가들이 모여 신촌 연세로 450m 거리를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거리 축제다. 디캠프가 주관하고 연세대, 서강대, 숭실대가 대학 파트너로 참여하며 서울시 서대문구, SBA가 후원했다.

▲ 출처=디캠프

6개의 테마로 스타트업 거리축제가 벌어졌다. 먼저 푸드테크, 신선식품, 어그리테크, 스마트팜으로 꾸며진 '먹다존'이 IF 2017 초입에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다양한 일반축제의 감초인 푸드트럭과 비슷하지만 ICT와 먹거리의 만남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는 설명이다.

'꾸미다존'은 헬스케어, 뷰티, 인테리어, 패션테크 스타트업이 나왔다. 1인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뷰티 콘텐츠를 중심으로 삼은 스타트업의 인기가 상당했다.

행사장 중심에 마련된 '인디게임존'은 13개 인디 게임 회사가 참여해 대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등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으며 '도전하다존'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특별부스가 자리했다. 공유경제, 코워킹스페이스, 협업툴, 카쉐어링 등 미래의 일과 협업에 대한 고민을 풀고 있는 '일하다존'도 이목을 끌었다.

하영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IF 2017 행사를 통해 끼와 열정이 넘치는 스타트업 팀들이 대중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디캠프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일상의 작은 변화를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