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전자 변형 생물체( LMO) 안전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LMO 유채 등 각종 변형 식물의 확산을 막고, 더 안전하게 생명공학 연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 10회 시험 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다. 과기정통부는 “기관 생물 안전 관리 책임자와 생명 공학 연구자들이 교류하고 LMO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산업용 LMO 검역/관리 체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워크숍에서는 LMO 안전관리를 위한 10년 간의 연구 역사를 정리하고, ‘시험 연구용 LMO 안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개최된다. 고려대학교는 ‘기관 특성에 적합한 기관 생물 안전 관리 규정’ 연구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공모전 포스터, 웹툰, 영상 분야 수상자들에게 상도 준다.

또 LMO 안전 관리 우수 기관들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다루는 강연, 생명 공학 연구의 변화에 따른 LMO 대처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과기정통부 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향후 LMO 안전 관리를 위한 교육을 내실화 하고 연구 현장을 전문화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