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국회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출석 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부결 처리. 가결 정족수에 2표 부족. 헌재소장 인준안 부결은 사상 처음. 야3당은 김 후보자의 좌편향성과 군 동성애 옹호 등을 이유로 반대.

2.윤세영 SBS 회장 "소유·경영 분리할 것"

SBS 방송 창업자인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회장이 11일 주요 직책에서 사임한다고 발표. 윤 회장은 담화문에서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를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혀. 아들인 윤석민 SBS 이사회 의장도 주요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한편 SBS 내부에서는 과거 정권 시절 대주주가 보도에 개입했다며 윤 회장 사퇴를 촉구해와.

4.김상조 "공직자로서 자중하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다음 창업자 이재웅 씨의 비판과 관련해 "겸허하게 질책을 수용하고 공직자로서 더욱 자중하겠다”고 말해.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비판에 대해서도 ‘매서운 질책’을 수용한다고 밝혀. 앞서 김 위원장이 언론인터뷰에서 네이버 이해진 전 의장을 평가절하하자 이재웅씨와 안철수 대표가 “오만하다”며 비판.

5.국방부 5·18 특조위 출범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의 각종 의혹을 조사할 국방부 특조위가 11일 공식 출범.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특조위원은 9명으로 전원 민간인 신분. 특조위원장에는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로 거명됐던 검찰출신 이건리 변호사가 임명돼. 오는 11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

6.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구속수감’

부산지법 서부지원 강경표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11일 또래 여중생에게 보복 폭행을 해 피투성이로 만든 가해 여중생 A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 이에 따라 검찰은 A양을 구치소에 구속 수감. A 양은 다른 가해자들과 함께 지난 1일 밤 피해 여중생을 1시간 30분가량 공사 자재와 의자, 유리병 등으로 100여 차례 때려 피투성이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