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출시후 16개월만에 14.2%의 수익률을 올리고 2000억 넘는 연금자산을 끌어들인 상품이 나와서 은퇴자와 은퇴예정자들의 노후자산 관리에 청신호가 켜지며 연금자산 투자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상품은 '삼성 한국형TDF' 펀드로 지난해 4월 출시 후 6개월만에 531억, 9개월에 659억, 12개월에 1179억, 16개월 만에 2011억원을 끌어들이고 시간이 갈수록 자금유입액이 늘어나며 다른 상품과 비교되는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 [자료: 삼성자산운용 (단위:억원) / 에프앤가이드, 기준일: 2017-09-08]

또한 '삼성한국형TDF' 펀드는 연금자산 운용면에서도 괄목할만한 관리 능력으로 7개 모든 상품의 기간운용수익률이 각 상품의 자산배분 투자전략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먼저 선보인 6개 상품의 수익률을 보면 설정후 최고 수익률은 14.25%를 기록하고 가장 낮은 수익률도 7.62%를 올렸으며 6개 상품의 평균수익률은 11.67%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률이 높은 ‘한국형TDF2045’ 상품부터 수익률이 낮은 ‘한국형TDF2020’상품까지 운용수익률을 비교하면 출시후 16개월 만에 각각 14.25%, 13.72%, 12.99%, 11.53%, 9.92%, 7.62%의 높은 수익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한국형TDF2015’상품은 투자기간이 짧은 관계로 4.54%의 수익률을 올렸다.

상품별로 수익률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은퇴시점(Target Date, TD)이 먼 장기상품(예: 삼성한국형TDF2045)의 경우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주식 편입비중을 높여서 자산배분하여 운용한 결과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반면 은퇴시점이 가까운 단기상품(예: 삼성한국형TDF2020)은 수익보다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채권 등 안정적인 자산배분에 의한 운용을 해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이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Target Date로 하여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포리오를 시스템이 알아서 결정(Glide Path)하는 방식으로 투자자산을 배분 운용하는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연금자산 전용펀드이다.

가입자의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을 한국인 고유의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배분 프로그램으로 설계함으로써 국내 연금시장 환경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 한국형TDF' 펀드는 투자자의 연금자산을 운용하는 맞춤형 전용상품으로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연금 시장은 지난 2016년말 현재 총 1015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9.1% 신장했고 이 중 퇴직연금 시장은 147조원 규모의 대형시장으로 지난해 대비 16.3% 증가했고 계속 확대되어가는 성장시장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연금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라 TDF 시장 역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2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글로벌 주식 및 채권펀드 등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오원석 팀장은 “은퇴자와 은퇴예정자의 연금자산을 관리하는 연금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이제는 연금자산 투자 방법에서도 소수나 단일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아닌 질적 성장, 즉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며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자산관리에 최적화된 삼성 한국형TDF가 연금자산 관리에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운용에서 대안이 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