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주력 컬렉션으로 기대받고 있는 인제니어 컬렉션. 출처=IWC

IWC의 2017년은 쉴 틈이 없어 보인다.. 올해가 시작할 때만 해도 다 빈치 컬렉션을 리뉴얼 하며 고객 확정에 나서더니 하반기가 한창인 최근 또 하나의 컬렉션 새 단장을 마쳤다. 자동차 공학도들의 기술력에 기반을 둔 인제니어 컬렉션이 그것이다. 인제니어 컬렉션은 1955년 첫 선을 보인 후 스포티한 디자인과 정제된 기술력으로 지지를 얻었다. 국내에는 AMG와 협업을 통한 시계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 스테인리스 스틸, 18K 레드 골드 케이스가 적용된 인제니어 오토매틱. 출처=IWC

새로운 인제니어 컬렉션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엔트리급인 인제니어 오토매틱부터 스포츠 에디션인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에디션 메르세데스-AMG 50주년이 주인공이다. 인제니어 오토매틱은 IWC 입문자는 물론 기계식 입문자들에게 제격인 시계다. 직경 40mm의 케이스 안으로 3개의 핸즈만을 올려 심플한 멋을 배가했다. 기존의 강한 인상의 인제니어 보다 한층 부드러운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끈다. 케이스 소재의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과 18K 레드 골드가 마련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35111이 탑재돼 최대 42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정확한 시간을 구연한다. 대략 100m 넘는 수중에서도 견디는 방수 능력까지 갖췄다.

▲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탑재된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출처=IWC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는 이름 그래도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핵심인 시계다. 자동차에 콘셉트를 둔 컬렉션인 만큼 컬렉션 내 주력 시계라 봐도 무방하다.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역시 인제니어 오토매틱과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18K 레드 골드 케이스가 마련됐다. 다이얼 컬러 역시 다양하다. 화이트와 블랙은 물론 블루 다이얼까지 추가해 인제니어의 역동적인 면을 강조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브레이슬릿 역시 눈여겨 봐야한다.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착용감은 물론 미세하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조정 클라스프를 장착했다. 기능적으로도 완성도가 높다.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69375를 장착한 덕이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물론 최대 46시간의 파워 리저브도 보장한다. 칼리버 69375의 움직임은 백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다양한 콘셉트의 한정판 시계를 갖춘 뉴 인제니어 컬렉션. 출처=IWC

리뉴얼을 마친 만큼 한정판 시계 역시 새로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스포츠와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에디션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그리고 인제니어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 먼스다.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스포츠는 500점 한정으로 제작됐고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89361이 장착됐다. 케이스는 직경 44mm의 티타늄으로 만들어져 스포티한 멋을 한껏 강조했다. 6시 방향에 자리한 스몰 세컨드의 번개 모양 핸즈는 위트마저 넘친다. 다른 한정판 시계인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에디션 메르세데스-AMG 50주년은 1세대 인제니어를 재해석한 만큼 컬렉션 중 단연 오리지널에 가깝다. 세컨드 핸즈와 서브 다이얼의 핸즈를 레드 컬러로 처리해 포인트를 줬고 인덱스 역시 아리비아 숫자를 적용해 레이싱 콘셉트를 잘 살렸다. 여기에 메르세데스-AMG가 제작한 항자기성 기능이 탑재된 백케이스를 장착해 자기장으로부터 자유롭다. 이 시계의 경우 250점 한정 제작됐다. 마지막 시계인 인제니어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 먼스는 새로운 인제니어 컬렉션 내에서도 플래그십에 속한다. 직경 45mm의 18K 레드 골드 케이스는 물론, IWC의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무브먼트 역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89800이 장착됐다. 시계는 100점만 만들어졌다. 엔트리부터 플래그십까지 리뉴얼을 마친 IWC의 인제니어 컬렉션은 오는 8월 마지막 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부티크에 입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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