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참여자 확대에 따라 IT개발 및 인프라 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O2O 서비스분야의 클라우드 제공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루가 주인공이다. SK㈜ C&C의 Cloud Z(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해 반려동물 전문앱인 하이루 출시에 돌입한다. 하이루는 반려동물의 탄생부터 장례까지 관장하는 ‘반려동물 토탈 O2O 앱’이다.

하이루의 서비스 콘텐츠와 시스템 인프라를 클라우드 제트의 IaaS(Infra as a Service)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1000만 펫펨족을 위한 맞춤형 O2O서비스의 대대적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IT 투자 부담 최소화는 물론 펫팸족 대상의 빠른 서비스 확장 및 추가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출처=SK

SK㈜ C&C 입장에서는 O2O 서비스를 확장하며 클라우드 제트가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되는 점을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다. 나아가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소득이다. 하이루는 이번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O2O 신규 사업은 물론 기간 시스템의 클라우드 제트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에 적용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방법론 ‘씨냅스(CNAPS)’도 향후 서비스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 신현석 CloudZ 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하이루의 모든 O2O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완벽히 지원할 것” 이라며 “하이루를 시작으로 국내 O2O 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붐을 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