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괌 포위사격, 미국 행태 좀 더 지켜볼 것”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이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한 자리에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으로부터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 15일 이 방송에 따르면 김정은은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리석고 미련한 미국 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면서 “우리의 자제력을 시험하며 조선반도 주변에서 위험천만한 망동을 계속 부려대면 이미 천명한 대로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靑, "文대통령, 美대통령에 대북 발언 톤다운 요청 안했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한·미 정상통화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발언 수위를 낮춰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美 ABC와의 인터뷰를 공식 부인. 청와대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모 외신의 문정인 특보 인터뷰 기사 내용 중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통화 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발언 톤다운을 요청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혀.

◆언론 3단체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포함해달라”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내년 7월부터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100만원까지 도서구입·공연관람비를 소득공제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에 신문구독료를 포함시켜달라고 요구. 이들은 “현 정부가 생활문화 시대를 이루기 위해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지출에 대해 소득공제를 추진하면서 신문구독료에 대해서만 그 혜택을 박탈하는 것은 신문구독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

중국, 15일부터 북한산 석탄·해산물 전면 금수

중국 정부는 15일부터 ‘중국대외무역법’에 의거해 북한산 철과 철광석, 납, 석탄 등 광산물과 해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 뉴시스에 의하면, 중국의 전면 금수는 북한이 ICBM 화성-14형을 발사한데 맞서 유엔 안보리가 이달 5일 채택한 대북 추가제재 결의 2371호에 따른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설명.

◆국내산 계란서 살충제 검출...전국 계란출하 중단

국산 계란에서도 사용금지 살충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되면서 15일 0시부터 전국 모든 3000 마리 이상 규모 농가의 계란 출하가 전면 중단돼. 앞서 14일 남양주시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고, 경기도 광주시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검출돼. 피프로닐은 닭에 대해 사용이 금지돼 있고, 비펜트린은 발암물질.

◆美합참의장, "외교·경제적 압박실패시 군사옵션"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미군이 대북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지원하는 데 우선 목표를 두되 이런 노력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미국의 대응과 조치는 동맹 차원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모두가 현 상황을 전쟁 없이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법원, 광복절 美·日 대사관 '포위행진' 불허

경찰에 이어 법원도 15일 광복절을 맞아 주한 미국대사관과 일본대사관을 둘러싸려는 진보단체들의 '인간 띠잇기 행사'에 대해 불허.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14일 '8·15범국민평화행동 추진위원회'가 경찰의 행진 제한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법원은 이번 행사가 외교기관의 기능·안녕을 침해할 우려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고, 비엔나 협약에 어긋난다고 판단.

◆’만 38세’ 이동국, 대표팀 합류

이동국이 약 3년만에 국가대표팀에 합류. 만 38세로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선수. 한편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과 내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에 나설 대표팀 26명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