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는 전국이 흐리고 전남과 제주에 비가 많이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전남과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리는 비는 전남과 제주에서부터 확산되어 16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전라도·경남·제주도 50~150mm, 충남·경북·백령 30~80mm,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 20~60mm, 울릉·독도 5mm 내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섭씨 26도에서 31도를 나타내겠다. 어제(13일)에 비해 기온이 다소 낮은 편이다.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며,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광주 28도 ▲전주 26도 ▲부산 26도 ▲대구 26도 ▲제주 31도 ▲백령 26도 ▲울릉/독도 2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낌에 따라 날이 흐려지면서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오후에 ‘보통’ 수준을, 오존과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한편 기상청은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