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사회혁신디자인포럼(제공=사회혁신디자인포럼)

사회혁신디자인포럼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회혁신을 위한 디자인 심포지엄 2017”을 개최한다.

10일 손 의원실에 따르면 사회혁신디자인포럼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서비스, 상품 등을 개발하고 유통시키는 데 기여하자는 차원에서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 연구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한 씽크탱크다. 공공 의료 분야의 서비스 혁신, 농업 분야의 스마트화와 농촌 문제 해결, 수요자 측면에서의 사회 혁신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개발과 관련된 논의가 주된 연구 주제다.

이번 사회혁신디자인포럼에서는 ‘정부와 공공 정책에서의 다각화된 접근’, ‘공공 부문에서의 스마트 혁신’, ‘공공 보건 의료 분야에서의 서비스 혁신’ 등이 핵심 주제로 다뤄 진다. 구유리 홍익대 디자인콘텐츠대학원 교수가 ‘디자인적 접근 방식을 활용, 열린 참여적 공공정책 수립하기’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우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교수가 ‘공공정책과 디자인의 만남, 국민디자인단 2017’을 발제한다. 이외에 농업 서비스 디자인, 소셜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에 입각한 현안 해결과 관련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회혁신디자인포럼(김성우 국민대 교수 외 14명) 구성원(제공=사회혁신디자인포럼)

또 사회혁신디자인 포럼에서는 학계 인사들의 발표 이외에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통한 사회 혁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공유한다. 유병철 유엔드림스 대표와 알마덴 디자인 리서치 부사장이 각각 연사로 나서서 재난 대비 훈련과 서비스 디자인, 스타트업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디자인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혁신디자인포럼 기획자인 김성우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교수는 이코노믹 리뷰와의 통화에서 “전세계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회 혁신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이나 정책을 통해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을 사회 혁신으로 풀어보고자 하는 움직임이 계속 활성화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중시하는 사회적 혁신 정책은 도시재생과 도시농업 등과도 시너지가 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각계와 협력하여 공론화할 가치가 크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