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덕 두바이 총영사가 인솔한 두바이사절단 방한으로 두바이공항자유무역지대공사(The Dubai Airport Freezone Authority,DAFZA)는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향후 한국과 투자관계 역시 견고히 다질 계획을 밝혔다.

한국과 UAE 양 국가 간 활발한 교역과 투자관계에 초점을 맞춘 이번 사절단 방한은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활력을 불어 넣었다.

“사절단의 방한처럼 상호대화가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확장하는 일에 매우 중요하다”고 두바이공항자유무역지대공사 사무총장 모하메드 알 자루니(Mohammed Al Zarooni) 박사는 강조했다.

실제로 두바이공항자유무역지대공사 입주사들 중 아시아계 회사는 현재 무려 18%에 달하며, 특히 국내기업들의 상승세가 부각된다. 기술적 혁신, 인적 자원,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방안 제시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한국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00여개의 국내기업과 약 1만 3천여명의 국민들이 중동 아랍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UAE간 무역교류량은 현재 미화 230억 달러 (한화 26조 5천억원)에 육박한다. 이에 두바이공항자유무역지대공사는 한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활성화를 위해 국내기업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각적인 방편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전했다.

물론 지금도 비즈니스 친화적 규제환경, 24시간 세관 운영, 신속한 화물 통관, 고객만족 물류 서비스, 통관단일창구 시스템, 법인 및 개인세금 전액면제와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자유무역지대 입주사들은 아시아 및 유럽의 주요시장 접근을 위한 전략적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

두바이공항자유무역지대공사는 전년도 대비 2.5% 성장률을 보이는 두바이 경제 발전과 성장에 한국 기업들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UAE는 석유 이외 해외무역 부문에서 작년 1조 2천7백억 AED 달러 (한화 400조 390억원)의 교역량을 기록했으며, 국가 경제 다각화 부문에서 역시 우수한 성적을 도출하고 있다. 외국인 직접 투자액과 자유무역지대 교역량은 각각 8천3백억 AED달러 (한화 260조 2천억원)와 4천114억 AED달러(한화 129조원)의 수치를 나타냈다.

현재 두바이공항 자유무역지대공사가 유치하고 있는 코오롱 글로벌, 한라홀딩스, 동부메탈, 무림제지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은 자유무역지대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