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B아들 이시형, "KBS 악의적 보도 강력 법적 대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는 27일 "KBS '추적60분' 방송과 관련, 사전 취재 요청에 대해 관련 사안과 전혀 무관함을 서면으로 명확히 밝혔다"며 "그럼에도 KBS가 마치 마약 사건과 연루됐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악의적 보도를 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혀. 이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고 말해.

2. '블랙리스트' 김기춘, 징역 3년..조윤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국회 위증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재판부는 청와대 관계자 진술에 비춰 조 전 장관이 정무수석 부임 당시 문예기금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등의 보고까지 받았다고 보기에 부족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3.유승민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6일 부산서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지정책 및 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똑같다”고 비판. 특히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 “복지정책에 증세 이야기가 없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지적.

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영업익 8조원 돌파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72.9% 증가. 영업이익률은 23.1%. 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의 매출은 17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8조300억원. 반도체 부문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3.0%.

5.트럼프, 7월 27일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선포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공식 선포. 그는 "한국전은 3만 6000명 이상의 미군이 전사했는데도 2차대전과 베트남 전쟁 사이에 발생해 종종 '잊혀진 전쟁'으로 규정됐다"며 "참전용사들을 예우하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할 적절한 기념식과 행사를 통해 이 날(정전기념일)을 엄수할 것을 국민에게 요청한다"고 말해.

6.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코스피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영향으로 반등하며 2440선을 회복. 전 거래일 대비 8.73포인트(0.36%) 상승한 2443.24에 장 마감. 외국인이 2105억원어치, 개인이 1361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기관이 358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반등을 견인.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