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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저격] 내 맘대로 만드는 명품 시계불가리, 글라슈테 오리지날, 예거 르쿨트르의 온라인 MTO 서비스

나만을 위한 물건을 갖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 취향대로 만든 거라면 더욱 그렇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것, 나만의 것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MTO(Made to Order) 서비스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요즘엔 수트와 가방, 구두는 물론이고 자동차와 필기구, 화장품과 전자제품까지 MTO 서비스가 없는 품목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시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최근 명품 시계 브랜드의 맞춤 제작 트렌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첫째는 주문 방식의 변화다. 부티크 내 VIP 룸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던 MTO 서비스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비스포크 명품 시계를 웹사이트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 주력 품목도 달라졌다. 기존엔 남성 시계와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주문 제작하는 고객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엔 명품 시계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시계 브랜드들의 MTO 서비스 또한 여성 컬렉션 위주로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 300개 이상의 조합이 가능한 세르펜티 컨피규레이션 서비스. 출처=불가리

최근 불가리가 나만의 세르펜티 워치를 만들 수 있는 컨피규레이션(configuration) 서비스를 론칭해 화제다. 뱀에서 영감을 받은 세르펜티 컬렉션은 불가리의 대표적인 여성 라인이다. 직경 27mm의 커브형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핑크 골드 중 선택 가능하며 취향에 따라 베젤 위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할 수 있다. 다이얼 컬러와 패턴, 스트랩 종류 또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 모든 경우의 수를 합치면 무려 312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원한다면 시계 뒷면에 이니셜이나 서명을 새겨 넣을 수 있다. 진짜 나만의 시계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세르펜티 컨피규레이션 서비스는 불가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체험할 수 있지만, 실제 주문을 위해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불가리 부티크에 방문해야 한다. 부티크에 설치된 태블릿 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나만의 세르펜티 워치를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 기간은 약 2개월 정도다.

▲ 이제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나만의 파보니나를 만들 수 있다. 출처=글라슈테 오리지날

글라슈테 오리지날도 7월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파보니나 컬렉션의 MTO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부드러운 쿠션형 케이스가 특징인 파보니나 컬렉션은 2013년 론칭 이후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아이코닉 워치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다양한 버전의 파보니나 워치가 출시되고 있지만, 나만의 파보니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스트랩 컨피규레이터와 퍼스널 인그레이빙 서비스가 그것이다. 먼저 스트랩 컨피규레이터 서비스를 통해 파보니나의 스테인리스 스틸 혹은 골드 케이스에 어울리는 스트랩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랩 소재와 종류는 약 20가지. 또 다른 서비스인 퍼스널 인그레이빙은 백 케이스에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새겨 넣을 수 있는 옵션이다. 총 여섯 가지 글씨체를 지원한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아직 국내 매장이 없는 관계로, 주문 제품 수령은 스와치 본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 아뜰리에 리베르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나만의 시계를 디자인할 수 있다. 출처=예거 르쿨트르

예거 르쿨트르는 ‘아뜰리에 리베르소’라는 이름의 MT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베르소는 회전 가능한 양면 케이스를 탑재한 컬렉션으로, 아뜰리에 리베르소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계 뒷면의 디자인과 스트랩 종류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작년엔 아뜰리에 리베르소의 이름을 그대로 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리베르소 클래식, 리베르소 원,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리스찬 루부탱 에디션 등 아뜰리에 리베르소 컬렉션 중 인기가 높은 시계의 커스텀을 가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맞춤 제작 갤러리와 스페셜 인그레이빙 카테고리가 별도로 마련돼 나만의 리베르소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예거 르쿨트르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나만의 리베르소를 손에 넣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세 달. 제작 기간은 제품과 옵션에 따라 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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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  beyondk@econovill.com  |  승인 2017.07.13  17: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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