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브랜드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현대차는 코나의 상세 제원과 가격을 확정하고 2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국내 사전계약에서 5000대의 예약을 돌파(5012대)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 차를 올해 2만6000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격은 ▲스마트 1895만원 ▲모던 209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원 ▲프리미엄 2425만원에 책정됐다. 튜익스 특화 모델인 플럭스 모델은 ▲플럭스 모던 225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85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원이다. (디젤 모델 195만원 추가)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디젤 1.6 등 두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각각 7단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DCT)와 조화를 이룬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코나의 복합연비는 ▲가솔린 터보 2륜 구동 모델이 12.8km/L ▲4륜 구동 모델이 11.3km/L ▲디젤 모델(2륜 구동)이 16.8km/L를 기록했다. (16인치 기준)

현대차는 코나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종 전시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는 8월 초까지 마블(MARVEL)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업)을 통해 제작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Kona Iron Man Special Edition)’ 쇼카를 비롯해 다양한 칼라와 사양을 갖춘 총 6대의 코나를 전시한다.

▲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 출처 = 현대자동차

이와 더불어 코나의 디자인 특징을 소개하는 ‘코나 디자인 스토리’ 영상을 상영하고 코나를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 코나가 지향하는 도전적이고 개성 있는 삶을 살아가는 셀러브리티(celebrity: 유명 인사)를 초청해 고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7월 중 현대백화점, 현대시티몰, 강남스퀘어, 타임스퀘어 등 젊은 세대들이 밀집하는 주요 지역 42개소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 EVER)’, 국내 대표 문구업체인 ‘모나미’,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등 타 업종과도 활발한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의 우수한 상품성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널리 알리고 국내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 출처 =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