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한공주' 스틸컷

2011년 발생한 서울 도봉구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들이 징역 7년과 6년 등을 선고받은 가운데, 비슷한 사건을 다룬 영화 '한공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개봉한 '한공주'는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다루며 사회적 경종을 울린 작품이다.

'한공주'는 지난 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천우희는 여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해당 경남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모 여중생에게 집단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한공주'를 통해 다시금 재조명됐다. 또한 가해자들에 대한 의혹, 전과기록 없이 풀려난 어이없는 결과 등은 오랜 시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22일 서울고법 형사9부는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남성 4명 중 2명에겐 징역 7년을, 나머지 2명에겐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서울 도봉구의 한 산에서 여중생 2명에게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