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28일부터 방미일정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발표. 문 대통령은 28일 출국해 29일부터 이틀 간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진행. 3박5일의 일정. 취임 후 49일 만에 방미.

◆ 한국, 월드컵 본선행 적신호…손흥민 부상

한국이 최하위 카타르에도 충격패.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늘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3으로 패배. 이로써 한국은 승점 13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불과 1점 앞선 2위 유지.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팔을 다쳐 전반 34분 교체.

◆ 오늘 김부겸·도종환·김영춘 인사청문회

국회는 14일 오전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인 김부겸 행정자치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할 예정. 김부겸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상태. 도종환 후보자는 도로교통법 상습위반과 토지 매입시 허위 신고한 의혹이 제기됐고 김영춘 후보자는 겸직 신고 없이 사기업에 취업했다는 의혹이 보도돼.

◆ 연세대 '텀블러 폭탄' 대학원생 긴급체포

경찰은 13일 연세대학교에서 발생한 사제폭발물 사건의 용의자로 피해자 김모 교수가 소속된 기계공학과 대학원생(25세)을 긴급체포. 경찰 관계자는 "취직한 용의자가 교수에게 학점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시험봐야 한다며 거부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해. 현재 김 교수는 폭발로 손과 목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상태.

◆ 북한 억류 미 대학생, 1년째 '코마' 상태

북한이 15년 형을 선고받고 억류중이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전격 석방.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웜비어가 미국으로 귀환중이며, 그의 가족과 재회할 예정이라고 발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웜비어의 신병을 확보했고, 북측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라고 밝혀. CNN은 웜비어가 작년 형이 선고된 이후 식중독으로 1년 째 코마상태에 빠져 있어 귀국 즉시 신시내티대학 의료센터에 입원할 것이라고 보도.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번 석방이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

◆ 양계협회, 2만원 넘는 치킨 불매운동

대한양계협회 등 4개 가금류 관련 단체는 2만원이 넘는 비싼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펼칠 방침,이들 단체에 의하면,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닭고기 값은 연중 동일하기 때문에 AI로 인한 가격변동으로 치킨 값을 올리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 특히 닭고기 유통 원가와 부대비용, 인건비 등을 감안했을 때 마리당 2만원은 폭리에 가깝다고 주장.

◆ 스페인 검찰, ‘180억원 탈세’ 호날두 기소

스페인 검찰은 13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1470만 유로(180억원)의 세금을 속여 내지 않았다며 탈세 혐의로 기소. 호날두가 초상권 수입을 숨기기 위해 '사업체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것. 하지만 호날두는 최근 자신은 숨길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

◆ 안경환 ‘여성관’ 논란…"술엔 여자 필수"

안경환 법무부장관 내정자가 자신의 저서 <남자란 무엇인가>에서 “여성은 술의 필수 동반자”라고 표현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 또 중년의 판사가 성매매로 적발된 사건에 대해 "문제된 법관 연령이라면 아내는 자녀교육에 몰입해 남편 잠자리 보살핌엔 관심이 없다"며 배우자의 책임을 거론했다는 것. 본인의 수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칼럼을 통해 공개했던 그는 작년에 출간한 이 책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에 대해 "선진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