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다 헬스(Vida Health)의 스테파니 틸레니우스 CEO(왼쪽)와 드로우브리지(Drawbridge)의 카마크쉬 시바라마크리슈난 CEO(오른쪽)                         출처= CNBC 캡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급변하는 환경 속을 고요히 헤쳐 나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전 구글 부사장이자 1년 365일 24시간 건강 코치와 연결해 주는 앱인 비다(Vida)의 창업자인 스테파니 틸레니우스 이렇게 말한다.

"나는 기업가로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이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가 동시에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기업가의 심리였어요”

틸레니우스는 회사에 대한 장기 목표에 대해서는 무모할 만큼 낙관적이어야 하고, 매일 매일 운영에서 효과가 없는 일에 대해서는 용감하게 정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당신은 10년 비전을 가지고 있고, 어디로 가야할 지를 잘 알고 있지요. 그러니까 회사를 창업했겠지요. 하지만 실제로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비판적이어야 합니다.”

스타트업 환경에서 실패란 스타트업이 생존하려면 즉시 수정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잘못을 알았다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낙관주의자나 비관주의자처럼 행동하고 그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역시 구글에서 근무했다가 2000년에 회사를 떠나, 개인 보안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화면이나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드는 드로우브리지(Drawbridge)라는회사를 창업한 카마크쉬 시바라마크리슈난은 “그것은 일종의 위험 관리 게임과 같다”고 말한다. 그녀의 회사는 벤처 캐피털에서 4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했고 이 회사의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33억대의 기기를 통해 13억 명의 소비자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큰 문제는 큰 문제대로, 작은 문제는 작은 문제대로, 문제는 발생합니다.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불편해 지는 것에 대해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반드시 겪어야 할 자율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