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이 ‘여행 박람회’를 준비해 주목된다.

여행 박람회에는 전세계 여행 정보와 특가 이벤트는 물론 각종 즐길 거리들이 한데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말에는 박람회 현장으로 ‘여행을 위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장 전경. / 출처 = 하나투어

[놀거리] 하나투어 “킨텍스서 만나는 이국의 향기”

하나투어가 주최하는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HANATOUR International Travel Show 2017)’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하나투어는 올해 축제의 슬로건으로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을 내걸었다.

전세계 유명호텔,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1000여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전시관 면적은 축구장 5개를 합쳐놓은 수준(약 3만2157m²)이다.

목적지별로 상품을 파는 전시관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각종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자리잡게 된다. 여행 계획을 이미 세워둔 자유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가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평소 79만9000원부터 판매되는 ‘대만 4일’ 상품은 반값인 39만9000원부터, 미주지역 스테디셀러상품인 ‘미서부 일주 6일-3대캐년’도 기존 가격에서 60만원 가량 할인된 179만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홋카이도 3일’은 59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박람회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 인터파크투어는 19일까지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연다. 인터파크투어는 올해로 4회째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 출처 = 인터파크투어

[여행 정보] 인터파크투어, 최대 규모 ‘온라인 여행박람회’ 개최

인터파크투어는 1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연다. ‘여행은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박람회에는 전 세계 지역별 여행상품, 항공권, 호텔, 허니문 등 뿐 아니라 콘텐츠들도 올라온다.

박람회 기간 동안 판매되는 상품은 평소 대비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일본 제주항공 오사카 왕복 항공권 11만8600원부터, 대한항공 파리 왕복항공권 76만9800원부터 등의 가격 혜택을 마련했다. 베트남 4일 여행상품도 29만90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이용자들이 한번에 몰리며 서버가 폭주하기도 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인터파크투어 측의 설명이다.

6월5일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 37%, 누적 방문자수는 55% 늘었다. 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자료사진. 이탈리아 로마 전경 / 출처 = 익스피디아

[트렌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럽국가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유럽여행 패턴을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국가는 이탈리아였다. 지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매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프랑스, 3위는 스페인이며 독일, 영국, 스위스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서유럽 국가들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스페인은 2015년 대비 약 20% 이상 수요가 늘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유럽도시는 프랑스 파리였다. 이탈리아는 로마, 피렌체, 베니스 등 여러 도시를 골고루 방문하지만 프랑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파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는 이탈리아 로마, 3위는 영국 런던, 4위 체코 프라하, 5위 스페인 바로셀로나였다. 프라하와 바르셀로나는 전년대비 수요가 약 20% 늘었다.

전 세계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럽 국가는 영국이었다. 지난 해 유럽을 방문한 전체 여행객 중 20% 이상이 방문했다. 2위는 프랑스, 3위는 이탈리아였다. 세 나라 모두 3년 연속 동일 순위를 유지했다. 독일과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세계인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역시 영국의 런던이었다. 프랑스 파리는 2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로마 3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4위,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5위를 차지했다.

익스피디아는 이번 조사에서는 북유럽 국가들의 인기가 도드라졌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는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각각 6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노르웨이와 스웨덴 모두 전년 대비 성장률 35%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국가들의 평균 성장률인 20%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가 한국인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각각 7위, 8위, 9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오스트리아는 유일하게 3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기존 유럽여행의 주요한 패턴이었던 서유럽 루트를 벗어나 북유럽과 동유럽을 국가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고객들 사이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볼거리가 많으면서도 물가가 낮은 동유럽 선호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출처 = 여행박사

[여행 상품] 국내여행, 김포공항 주차장 무료로 이용하자

여행박사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국내내륙여행객을 대상으로 '김포공항 무료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박사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MOU를 맺고 비행기를 타고 가는 국내내륙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7월9일까지 출발하는 여행박사의 국내내륙여행 상품 중 이벤트에 포함된 6개 상품을 예약한 예약자 전원은 김포공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인 이상 동행자 기준 차량 한 대가 적용되며, 여행 일정만큼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자료사진. 남해 다랭이마을 / 출처 = 여행박사

여행박사 이벤트 상품은 ▲남해 바래길 걷기 당일치기, ▲소록도+보성 녹차밭 당일치기 ▲지리산 천왕봉 당일치기 ▲통영 1박2일 에어카텔 ▲여수/광양 1박2일 에어카텔 ▲사천/남해 1박2일 에어카텔 등이다.

[여행 상품] 부탄을 아시나요?

‘국민 행복지수 1위’ 수식어가 붙는 부탄은 올해로 대한민국과 수교 30주년을 맞는 동시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여행바보 KRT는 선뜻 방문하기 어려웠던 부탄을 더 빠르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최근 선보였다.

KRT가 소개한 부탄 일주 패키지는 6월과 7월에 걸쳐 총 5회 진행된다. 국영 항공인 부탄 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유일한 국제공항이 있는 파로로 입국한다.

▲ 자료사진. 부탄 타로 탁상사원 / 출처 = KRT 여행사
▲ 자료사진. 부탄 메모리얼 초르텐 / 출처 = KRT 여행사

부탄의 수도 팀푸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타쉬초 종(Tashicho Dzong)을 비롯 웅장한 크기의 도르덴마 좌불상, 랜드마크인 메모리얼 초르텐, 팀푸 민속박물관 등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또 부탄의 상징적인 동물인 타킨(Takin)을 구경할 수 있는 부탄 국립 동물원 일정도 눈길을 끈다. 타킨은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돼있다.

부탄 여행의 백미인 탁상 사원 트레킹도 빼놓아서는 안될 코스다. 8세기 고승 파드마 삼바바의 전설이 깃든 성스러운 장소로 해발 3000m를 넘어 골짜기 틈을 오르는 여정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에 대한 문의는 KRT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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