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글의 법칙'에서 유이가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캡처.

'정글의 법칙'에서 유이가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유이는 번지점프에 나서며 고소공포증을 이겨냈다.

26일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병만족이 번지점프를 통해 생존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타우포 호수에 도착해 두 번째 생존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선택은 두 가지였다. 번지점프에 도전한 사람은 편하게 배를 타고 갈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두 시간 이상의 거리를 걸어가야 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던 유이는 번지점프 대신 걸어서 가는 길을 택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번지점프를 택하며 약 오십미터 위로 올라갔다. 유이는 "정글의 법칙 파이팅"을 외치며 호수 아래로 뛰어내렸고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유이는 정글의 법칙 재등장 계기에 관해 "예전 영상을 자주 본다. 추억이 계속 떠올라서 그 추억이 되게 힘들 때 힘이 됐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다치지 않고 모든 멤버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이는 3년 전 출연을 언급하며 "그 때 썬크림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밝혔다. 유이는 "그 땐 20대였다. 당시에는 머리가 길었는데 이번엔 짧으니까 머리 안 감고 그래도 돼서 좋다"며 "뭐가 자신 있냐고 물었을 때 민낯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베어글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베어글녀는 영국의 생존왕 베어 그릴스 이름을 본 따 만든 별명이다. 이는 유이의 정글에 대한 완벽한 적응과 시종일관 부족원의 사기를 북돋아 '정글 비타민'과도 같은 역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