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에서 유이가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유이는 번지점프에 나서며 고소공포증을 이겨냈다.
26일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병만족이 번지점프를 통해 생존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타우포 호수에 도착해 두 번째 생존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선택은 두 가지였다. 번지점프에 도전한 사람은 편하게 배를 타고 갈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두 시간 이상의 거리를 걸어가야 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던 유이는 번지점프 대신 걸어서 가는 길을 택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번지점프를 택하며 약 오십미터 위로 올라갔다. 유이는 "정글의 법칙 파이팅"을 외치며 호수 아래로 뛰어내렸고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유이는 정글의 법칙 재등장 계기에 관해 "예전 영상을 자주 본다. 추억이 계속 떠올라서 그 추억이 되게 힘들 때 힘이 됐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다치지 않고 모든 멤버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이는 3년 전 출연을 언급하며 "그 때 썬크림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밝혔다. 유이는 "그 땐 20대였다. 당시에는 머리가 길었는데 이번엔 짧으니까 머리 안 감고 그래도 돼서 좋다"며 "뭐가 자신 있냐고 물었을 때 민낯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베어글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베어글녀는 영국의 생존왕 베어 그릴스 이름을 본 따 만든 별명이다. 이는 유이의 정글에 대한 완벽한 적응과 시종일관 부족원의 사기를 북돋아 '정글 비타민'과도 같은 역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