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파리바게뜨

케이크 소비 패러다임이 바뀌는 추세다. 생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여럿이 모여 먹기 위해 구입하던 케이크가 커피 소비의 대중화와 맞물리면서 디저트류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를 커피와 함께 즐기는 ‘1인 1케이크’가 낯설지 않다. 케이크 소비의 기준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에 혼술, 혼밥에 이어 혼디(혼자+디저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며, 케이크의 사이즈는 점점 더 작아지고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이 출시되고 있다.

매장뿐 아니라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집을 카페처럼 꾸미고 직접 내린 커피와 예쁜 그릇에 디저트를 담아 SNS에 인증하는 ‘홈 카페’ 놀이가 유행하면서, 조금씩 맛보기 좋은 쁘띠 사이즈의 비주얼을 강조한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인증샷을 부르는 컬러풀하고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파리바게뜨 고유의 제빵제과 노하우와 천혜향, 딸기 등 다양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담아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한 ‘디저트 케이크’ 10종을 새롭게 내놨다.

경기불황, 스트레스 해소 등과 맞물려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쁘띠사치(적은 비용으로 큰 만족감을 취하는 소비방식)’족을 겨냥해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메인 제품 3종은 기존 원형 케이크의 맛을 살리고, 사이즈는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오렌지 스폰지에 천혜향 잼, 천혜향 크림을 더한 ‘상큼한 천혜향 미니’ △화이트, 초코 스폰지에 에스프레소 시럽, 마스카포네치즈크림이 어우러진 ‘티라미수 미니’ △초코 스폰지에 바닐라크림, 초코크림, 체리가 조화를 이루는 ‘진한 체리포레누아 미니’ 등이 있다.

사각형, 롤 형태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도 함께 내놨다. △딸기 스폰지에 화이트 요거트 크림, 딸기 요거트 크림이 어우러진 ‘상큼한 딸기요거트’ △초코 스폰지에 달콤한 연유크림, 녹차크림이 조화로운 ‘부드러운 녹차팥 미니’ △모카 스폰지에 진한 에스프레소 크림, 밀크초콜릿을 더한 ‘진한 에스프레소 카페’ △생치즈를 넣어 진하고 부드러운 ‘부드러운 수플레치즈’ △달콤하고 진한 초코스폰지에 부드러운 가나슈와 생크림을 더한 ‘골드레이어쇼콜라’ 등 사각 케이크와 △호박고구마 무스를 부드러운 화이트 스폰지 사이에 넣은 ‘하얀고구마’ △부드러운 롤에 연유생크림과 딸기가 든 ‘상큼한 딸기롤’도 만나볼 수 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3800원~6500원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디저트 케이크는 천혜향, 체리, 딸기 등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이는 원료를 활용해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하고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