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위치도. 출처=서울도시계획포털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전했다.

방배삼익아파트는 1981년 12월 입주해 총 408세대, 4개동으로 구성된 단지다. 노후 공동주택으로 오래전부터 주거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문제가 제기된바 있다. 36년 지난 단지는 총 689세대, 28층의 높이로 재탄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재건축 계획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수정 가결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공공청사(아버지센터) 조성 ▲도로 확폭 통한 교통여건 개선 ▲보행공간 추가 확보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방일초와 신중초, 서초중, 서울고, 상문고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예술의 전당과 서리풀공원, 매봉재산, 우면산 도시자연공원등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현재 전용면적 89㎡가 8억6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건축이 확정되는 분위기로 인해 최근에만 1500~3000만 원가량 오른 상태”라며 “매매가 상승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많은 매물이 나와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