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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년]Painter Lee Dong Su①‥Conclusion: Punctum of Realization and Waves of the Reality서양화가 이동수‥재현의 푼크툼과 현존성의 파동들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  kdc@econovill.com  |  승인 2017.05.19  19:16:17
   
 

 

Recently, there was a trend of change in the painting world of Artist Lee Dong Su. As mentioned earlier, it is to add the carved image on the bulged figure or the patterns such as apricot flower on the mouth area of bowl. I see that critical interpretation was available with this intention on the expression in three perspectives.

근래 들어 이동수 작가의 회화적 궤적에서 변화적 기류가 엿보이는데, 그것은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사발의 구연부를 묘사하면서 화면바탕 위에 돌출된 상태의 부조적 표현을 가미하거나 매화그림과 같은 문양들을 포치하는 시도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필자는 이런 표현적 시도가 세 가지 측면에서 비평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First of all, it is to generate the values of existence in the past or change the original meaning to add a new meaning as of the current period. Here, the context of re-organization is the illusional redistribution that might have been existent or been able to be existent in the past.

첫째는 전통적 도상들을 과거의 존재가치들을 재생시키거나 혹은 원래적 의미를 탈각(脫殼)시켜 현재적 시점에서 새롭게 의미부여 하려는 재구성의 의지이다. 여기서 재구성의 맥락은 이미 있었거나 있을 법한 것들의 환영적 재배치라 할 수 있다.

Images of Maerangukjuk or Sagunja are the symbols of the past that is not existent as of now. However, they are enough to be regarded as a subject of expression. Here, he drew Japanese apricot flower on the surface of bowl that was changed with color and degenerated for a long time collapsing the boundary of painting.

매란국죽과 같은 사군자(四君子)의 도상들은 현재의 시점에서는 사라진 과거의 상징적 표상들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회화적 표현대상들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소재들이다. 여기서 그는 마치 오래되어 변색되고 퇴화된 듯한 사발 표면에 매화 형상들을 그려 넣음으로써 회화와 그릇의 경계를 무화시키고 있다.

 

   
▲ Flow Bowl, 116.8×72.7㎝ oil on canvas, 2012

 

In other words, drawing the Japanese apricot flower on the surface of other plates even if the plate was realized as the painting conflicts with the painting on the ceramic as a chaos. This was to realize the Japanese apricot flower drawn on the three dimensional plate on the two dimensional plain in the context of re-organization. This is regarded as a duality of illusion.

다시 말하자면, 이미 회화로 재현된 그릇임에도 또 다시 그릇의 표면에 매화그림을 그려넣음으로써 도자기에 그려진 회화적 사태가 카오스적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2차원의 평면에 3차원적 그릇에 그려지기도 했던 매화그림을 재구성의 맥락에서 재현함으로써‘환영의 이중성(Duality of Illusion)’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This is also related to the drawing named Las Meninas (1656) by the Spanish artist named 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 (1599-1660) that confuses the relationship with objects with people, and reality and illusion.

이는 실재와 환영, 보는 사람과 보이는 사물과의 관계를 혼돈에 빠트리는 스페인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 1599-1660)의 그림 <시녀들(Las Meninas)>(1656)과의 연관성을 떠올려보게도 한다.

This is beyond the original means of tool that a bowl is a cup but represents the duality of illusion converted into the subject of painting. Therefore, it tells that painting trend by Lee, Dong Su is based on the conceptual representativenes or mentality.

이는 결국 하나의 사발이 찻잔이라는 원초적 도구성을 넘어서 회화적 감상의 대상물로 전치되는 이 환영의 이중성은 다완의 정신성 내지는 사물의 관념적 표상성에 주제의식의 중심축을 두고 있는 서양화가 이동수의 회화적 궤적이 드리우는 변화적 항로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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