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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안 전문가가 애플도 랜섬웨어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버가 승객이 내릴 지점 근처 기차와 버스의 도착시간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기 위해 16일(현지시간)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 출처=픽셀즈

애플, 랜섬웨어 공격에 취약 가능성 제기돼

미국 CNBC는 보안업체 시큐리트시코어카드(SecurityScorecard)의 알렉산더 얌폴스키(Aleksandr Yampolskiy) 설립자이자 CEO가 애플이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만든 랜섬웨어에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얌폴스키는 “랜섬웨어 공격이 주로 윈도를 사용하는 컴퓨터를 대상으로 이뤄져 애플 이용자가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애플도 비슷한 종류의 공격에 상당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윈도OS 취약점을 노려 애플의 맥OS 이용자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앞서 맥OS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가 나온 적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또한 얌폴스키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했다고 해서 해킹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해킹당하는 경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플리커

우버, 승객이 내릴 지점에서 기차와 버스 시간 보여줘

우버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승객이 내릴 지점의 기차와 버스 도착시간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위해 업데이트하는 중이라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가 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통근하는 사람과 여행자에게 우버를 이용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중교통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기차나 버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앱인 ‘트랜짓’(Transit)과 협력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앱만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등 50개 지역에서 우선 시작할 방침이다. 우버가 날짜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으나 곧 애플 iOS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버는 이번 계획이 도시 간 연결을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버지는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라는 프로모션이 훌륭하다며 “이 프로모션은 진작 버스나 기차를 타기 위해 출발해야 했던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