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쿠팡맨 파업, 계약해지 등 논란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내용들은 사실 무근이거나 일부 직원들의 사례가 마치 쿠팡 전체의 위기처럼 부풀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4월말부터 국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쿠팡맨들의 임금이 삭감됐고, 배송량이 너무 많아 계약해지 사태가 일어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쿠팡맨들의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가장 논란이 된 ‘쿠팡맨 파업’에 대해 쿠팡 측은 “파업은 없으며, 로켓배송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루머의 배경에는 새롭게 도입된 직원 평가제도에서 결과에 불만족한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이 다소 부풀려진 것이라고 전하며 전국의 쿠팡맨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임금삭감에 대해서는 “지난 3월부터 적용된 성과 위주 평가제도 도입으로 쿠팡맨들 사이의 성과급 차가 발생한 것”이라며 “임금 삭감은 없으며,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무량 급증에 대해서는 “쿠팡맨의 업무량이 급증한 것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물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며 업무 연장시 초과 근무수당 및 복지는 내부 규칙에 맞게 철저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말들이 점점 확산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기존 쿠팡 직원들의 근무 의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명을 통해 더 이상 루머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쿠팡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주력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