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국 영상 콘텐츠 이용자들은 대부분 지상파 혹은 유료방송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TV 방송과 신유형 영상 서비스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ver The Top, OTT)를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4월 발간한 ‘해외 주요국의 방송 및 온라인 영상 콘텐츠 이용자 동향’에 따르면 OTT나 온라인 콘텐츠만 시청하는 이용자는 10~15%에 그쳤다.
2016년 말 해외 주요국의 영상콘텐츠 이용자 각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에서는 TV방송콘텐츠와 OTT 및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함께 이용하는 이용자 비율이 88.4%로 나타났다. 11.6%는 TV 방송콘텐츠만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89.1%가 TV방송콘텐츠와 OTT 및 온라인 영상을 함께 사용하며 △7.9%는 OTT 및 온라인 콘텐츠만 시청 △3%는 TV 방송콘텐츠만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75.6%가 복합사용 △13.7%는 OTT 및 온라인 영상 콘텐츠만 시청 △10.7%는 TV 방송 콘텐츠만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86.7%가 TV와 OTT 및 온라인 콘텐츠 복합 사용 △12.4%가 OTT 및 온라인 콘텐츠만 사용 △1%는 TV방송콘텐츠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외 해외 주요국의 OTT 서비스를 통한 영상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OTT 업체들이 사용하는 실시간 방송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비율은 낮게는 32.1%에서 높게는 41.8%로 집계됐다. 일본은 39.2%, 독일 35.2%, 프랑스 32.1%, 영국 36.8%, 미국 41.8%다. 중국은 76.2%로 다른 주요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