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T 서비스 업체들, 출처=위키미디어

해외 주요국 영상 콘텐츠 이용자들은 대부분 지상파 혹은 유료방송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TV 방송과 신유형 영상 서비스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ver The Top, OTT)를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4월 발간한 ‘해외 주요국의 방송 및 온라인 영상 콘텐츠 이용자 동향’에 따르면 OTT나 온라인 콘텐츠만 시청하는 이용자는 10~15%에 그쳤다.

2016년 말 해외 주요국의 영상콘텐츠 이용자 각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에서는 TV방송콘텐츠와 OTT 및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함께 이용하는 이용자 비율이 88.4%로 나타났다. 11.6%는 TV 방송콘텐츠만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89.1%가 TV방송콘텐츠와 OTT 및 온라인 영상을 함께 사용하며 △7.9%는 OTT 및 온라인 콘텐츠만 시청 △3%는 TV 방송콘텐츠만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75.6%가 복합사용 △13.7%는 OTT 및 온라인 영상 콘텐츠만 시청 △10.7%는 TV 방송 콘텐츠만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86.7%가 TV와 OTT 및 온라인 콘텐츠 복합 사용 △12.4%가 OTT 및 온라인 콘텐츠만 사용 △1%는 TV방송콘텐츠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제외 해외 주요국의 OTT 서비스를 통한 영상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는 이용자 중 OTT 업체들이 사용하는 실시간 방송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비율은 낮게는 32.1%에서 높게는 41.8%로 집계됐다. 일본은 39.2%, 독일 35.2%, 프랑스 32.1%, 영국 36.8%, 미국 41.8%다. 중국은 76.2%로 다른 주요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