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만두 시장에서 입지를 점점 강화하고 있는 비비고 왕교자. 출처=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냉동만두 '비비고 왕교자'가 올해 4개월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사상 최고 매출성과(동기간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성장한 셈이다.  

특히 3월부터 시작되는 계절 비수기에도 월 평균 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홈술·혼술 트렌드, 간편식에 대한 수요 증가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후속제품인 '비비고 새우왕교자'가 월 매출 2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하면서 비비고 왕교자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출 성과에 힘입어 비비고 왕교자는 냉동만두 시장에서 확고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2월 누계 기준 비비고 왕교자는 냉동만두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3%를 차지했다. 과거 경쟁 업체들에 비해 열세였던 교자만두 시장에서는 5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브랜드와 R&D, 제조역량 차별화를 위해 비비고 왕교자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