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북한 도발 고도화에 대비, 사드 일부 전력 배치"

국방부는 오늘 새벽 주한미군이 일부 사드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전격 반입한 것과 관련,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어 가용한 일부 전력이라도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 반입장비는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사드 부지 공사는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

◆ 美 나스닥 사상 첫 ‘지수 6000’ 돌파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32.23포인트(1.12%) 상승한 20.996.12에 장마감. S&P 500 지수는 14.46포인트(0.61%) 오른 2,388.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67포인트(0.70%) 오른 6,025.49에 장을 종료. 나스닥 지수의 경우 듀폰, 3M, 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강세.

◆ 문재인 “코리아패싱 모른다"

문재인 후보가 어제 JTBC 대선토론에서 '코리아 패싱'의 뜻을 묻는 유승민 후보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답변.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은 최근 들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이 한반도 정세 논의 과정에서 당사자인 한국을 소외시키는 현상. 앞서 핵실험 등이 예상되던 북한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미국 중국 일본 정상간 전화 통화가 있었지만 유독 한국은 배제되면서 재차 ‘코리아패싱’이 핫이슈로 떠올라.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리아패싱이 공식용어가 아니며, 미국측에서도 쓰지 않는 표현이라고 지적.

◆ 5월 황금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200만명 예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28일부터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19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 작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수치. 하루 평균 여객은 16만 4403명으로 5월7일의 경우 귀국·출국을 합해 17만 7126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 출발 여객은 석가탄신일인 3일이 9만 4779명으로 최다일 것으로 예상.

◆ 문재인·홍준표 막말 충돌…文 "이보세요", 洪 "버릇없이"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어제 TV토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여부를 두고 막말을 주고받아. 홍 후보는 문 후보에게 뇌물을 직접 받은 노 대통령 가족을 재수사하고, 뇌물 640만 달러는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격. 이에 문 후보가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가족이) 받았어야 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는) 법률가 아니냐?”고 응수. 홍 후보가 다시 "당시 중수부장의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반박하자 문 후보는 갑자기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라며 흥분. 그러자 홍 후보도 "아니 말씀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노 대통령의 가족이 받았으면 뇌물죄가 안 되느냐"며 언성을 높여.

◆ 프로배구 신임 총재에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 추대

프로배구 남녀 13개 구단 단장들은 어제 KOVO 총회를 열고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제6대 KOVO 총재로 추대. 조원태 신임 총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들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화물사업본부장, 총괄부사장을 거쳐 올해 1월 11일 대한항공 7대 사장으로 취임. 현재 남자배구단인 대한항공 점보스 구단주. 구자준 현 KOVO 총재의 임기는 6월 30일까지.

◆ 북, '인민군 창건일'에 장사정포 화력 시위

북한은 인민군 창건일인 어제 핵실험·탄도미사일 발사 등 우려했던 대형 도발을 자제. 대신 김정은 참관 하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재래식 무기를 동원한 대규모 화력훈련을 실시. 합참에 의하면, 화력훈련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장사정포 등 300∼400문을 동원.

◆ 박지원, "안희정 지사 아드님만 보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씨가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점을 겨냥해 "문준용씨는 어디 계시나요. 아버님이 대선 선거운동에 열중이신데 도와드려야죠. 안희정 지사 아드님만 보이고 안보이시네요"라고 비판. 김재두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후보는 남의 아들을 앞장세워 선거운동을 할 뿐”이라며 안희정 지사 아들 정균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홍걸씨 등을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