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IT는 당신이 잠든 사이, 바쁘게 돌아간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구글이 검색 수준을 향상시키고 거짓 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검색 정책을 발표했다. 아마존이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팀을 창설한 사실이 밝혀졌다.

▲ 출처=플리커

구글, 새 검색 정책 적용 발표

구글이 검색 결과 수준을 높이고 거짓 뉴스를 방지하기 위해 검색 엔진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구글이 검색 순위, 피드백 도구, 투명성 정책 등에 대해 변화된 개요를 발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격적이거나 부적절한 검색 결과 확산 방지를 위해 구글은 최근 ‘검색 수준 평가 가이드라인’(Search Quality Rater Guidelines)을 새로 정했다. 검색 수준 평가 가이드라인은 사람 평가자가 검색 결과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기준이다.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에는 이전보다 명확하게 수준 낮은 검색결과에 대한 예시가 포함됐다. 벤 곰스(Ben Gomes) 구글 엔지니어링 부회장은 “오해를 부르는 정보, 예상치 못한 공격적 내용, 거짓말, 검증되지 않은 이론 등에 대한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검증받은 내용을 우선 제공하는 알고리즘도 적용한다.

구글은 최근 몇 달 동안 부정확하고 공격적인 검색 내용을 퍼 나른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었다. 지난 12월 ‘홀로코스트가 실제로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에 백인우월주의 웹사이트가 상위에 표시된 일도 있었다. 곰스는 이번 정책 변화로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가이드라인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피드백 메커니즘도 적용한다. 이 메커니즘은 이용자들이 부적절한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 등을 알릴 수 있도록 한다. 더버지는 구글이 검색 관련 서비스에 최대한 투명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어떻게 자사 알고리즘 등이 이상한 검색 결과를 보여줬는지도 조사중이다.

▲ 아마존 물류센터, 출처=플리커

아마존,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팀 설립

애플, 구글에 이어 아마존도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아마존이 지난해 자율주행차 팀을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배송 방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팀은 약 12명으로 구성된 소규모로 알려졌다. 엔가젯은 이 사실만으로 아마존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연구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마존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배달을 노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부연했다. 회사는 현재 더 적은 비용으로 빠른 배송을 위해 자사 비행기를 구매하거나 해상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드론을 통한 배송도 개발중이다. 회사는 드론과 자율주행 자동차를 함께 이용해 물류 유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