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만화카페 롤롤(lolol). 출처= CJ CGV

내 집 안방처럼 편하게 만화책을 보며 뒹굴 수 있는 만화 카페가 마련된 영화관이 고객들을 맞는다.  

CJ CGV(이하 CGV)는 다음달 4일 CGV영등포 6층에 만화카페 ‘롤롤(lolol)’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본 장소에서는 영화 관람 전이나 후에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만화를 보며 휴식도 취하고, 만화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브랜드명 ‘롤롤(lolol)’은 보고, 먹고, 굴러다니는 즐거움과 행복함에 ‘만세(lol)’를 외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롤롤에는 순정·로맨스, SF·판타지, 액션·무협, 명랑·코믹, 공포·추리, 소설, 키즈, 아트·일러스트 등 13가지 섹션으로 총 1만6000여 권의 만화가 구비되어 있다. 극장 속 만화 카페답게 마블, DC 코믹스, 웹툰, 그래픽노블 등 영화 원작이 된 다양한 만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드래곤볼’, ‘슬램덩크’ 같은 추억의 만화와 지브리 애니메이션 아트집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롤롤’에서는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간식 메뉴들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만화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면, 떡볶이, 포테이토, 피자 등을 단품 또는 세트(탄산음료 포함)로 선보인다. 

‘롤롤’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기본 이용 시간은 30분에 2천원이며 이후 15분 당 1000원이 추가된다. CGV영등포에서 영화를 관람하거나 매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시간당 1천원 할인, 해피 아워(Happy Hour)인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입장하는 고객은 시간당 2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GV 컬처플렉스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CGV 만화카페 ‘롤롤’은 연인,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이트 공간이자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휴식 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 만화 캐릭터 전시, 작가와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컬처플렉스 CGV만의 새로운 문화 놀이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