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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 P10 시리즈에 다른 종류의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사 애플이 자기 자신의 종양을 3D 프린팅한 학생을 고용했다.

▲ 화웨이 P10, 출처=플리커

화웨이, 자사 스마트폰 P10 시리즈에 세가지 다른 종류 플래시메모리 사용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화웨이가 P10과 P10플러스 제품 플래시 메모리 관련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IT 전문매체 엔가젯을 인용해 몇 중국 이용객들이 같은 기기라도 속도 차이가 크게 난다는 불만을 토로한다고 설명했다.

IT 전문매체 지디넷은 같은 기기에서 250메가비트(Mbps) 속도와 750Mbps 속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문제제기 이후 같은 같은 기종 기기에 eMMC 5.1, UFS 2.0, UFS 2.1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UFS 2.1은 700Mbps 속도를 보였으나 UFS 2.0와 eMMC 5.1은 300Mbps에서 500Mbps의 속도를 보였다.

리처드 위(Richard Yu) 화웨이 CEO는 관련 문제에 대해 “지금은 eMMC와 UFS칩이 P10 모델에 혼합돼 판매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여러 플래시메모리가 사용된 것은 공급을 원활하게 받지 못해서 그렇다”며 “관련 문제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수정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 애플 스토어, 출처=위키미디어

애플, 자신 종양 3D 프린팅한 스티브 키팅(Steven Keating) 고용

미국 CNBC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신의 종양을 3D 프린팅한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학생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관련 소식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티브 키팅은 MIT에서 기계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26살이었던 지난 2014년 뇌에 악성 종양이 있다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 

종양 진단 후 그는 자신의 종양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75기가바이트(GB)에 이르는 건강 대한 정보를 모았다. 유전자 배열, CT 및 MRI 결과, 혈액검사, 종양병리학적 데이터 등 모든 자신의 건강 기록을 수집해 자신의 종양을 3D 프린터로 프린팅했다.

하버드대학과 MIT 뇌 분야 연구자들이 키팅의 뇌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그는 MIT로 돌아갔다. 이 이야기가 알려지자 2015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었다.

키팅이 앞으로 애플 헬스케어 팀에서 일할지 전공인 기계 엔지니어링 부분에서 일할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세이지 바이오네트워크(Sage Bionetworks) 연례 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세이지 바이오네트워크는 환자 대변인과 연구자들이 과학 분야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