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의 새로운 시계. 마스터 지오그래픽,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왼쪽부터) 사진=예거 르쿨트르

시계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이 2017년 25주년을 맞이했다. 특별한 해인 만큼 예거 르쿨트르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3점의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와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그리고 마스터 지오그래픽이 그것이다. 3점의 시계는 저마다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답게 진중한 멋으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마스터 컨트롤 25주년 컬렉션의 2가지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는 기존의 시계보다 접근이 용이한 가격대다.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의 경우 800만원대의 가격이 새로 출시되었다. 마스터 크로노그래프와 마스터 지오그래픽 역시 1,000만원대에서 1,200만원대로 먼저 출시된 시리즈보다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두 번째로는 오피스와 주말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럭셔리 워치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컬러와 소재 그리고 다이얼 디자인을 변화한 덕에 시간과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데일리 럭셔리 워치로 손색이 없는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 출처=예거 르쿨트르

엔트리 워치에 속한 마스터 컨트롤 데이트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계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일품이다. 말끔한 원형 케이스 안으로 자리한 다이얼 위로는 6, 9, 12의 로마 인덱스가 올려져 있고 3시 방향에 별도의 데이트 창을 마련했다. 또한 다이얼 컬러를 다르게 해 두 구역으로 나눠 한결 젊은 느낌을 전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직경 39mm, 두께 8.5mm로 드레스 워치에 일가견 있는 예거 르쿨트르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반영했고, 부담스럽지 않은 비율로 손목 둘레에 상관없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컬러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은 드레스 워치에 적을 둔 시계인 만큼 화이트와 브라운 등 차분한 컬러들이 다수 적용됐다. 하지만 25주년 기념 시계에는 과감하게 블루 컬러가 사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레이슬릿은 물론 다이얼과 핸즈 곳곳에 포인트 컬러로 블루를 사용했다. 핸즈도 도피네 등 클래식한 핸즈를 대신해 오픈 핸즈로 변화를 꾀하며 타깃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백 개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보유하고 있는 예거 르쿨트르의 매뉴팩처인 만큼 무브먼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칼리버 899/1을 장착했는데 최대 38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시간 당 2만8,800번의 진동수를 과시하며 정확한 시간을 표시해낸다.

안팎으로 새 단장을 마친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1,000시간 컨트롤이라는 인하우스 인증 테스트 때문이다. 6주(약 1008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테스트는 현재에 와서 예거 르쿨트르의 모든 시계에 적용되는 인증 테스트지만 첫 시작이 마스터 컨트롤 컬렉션이었다. 온도 변화, 충격, 파워 리저브 용량, 방수 등 다양한 상황을 무리 없이 통과한 무브먼트에 주어지는 이 인증은 예거 르쿨트르의 또 하나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무브먼트 칼리버 899/1  기능 시, 분, 초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악어가죽 스트랩  가격 7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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