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공동주관으로 18~19일 양일간 제7차 한러 극동포럼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러시아 극동개발과 한러 경제협력이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극동개발정책 동향 △교통물류인프라 △수산어선건조 △에너지 4가지 세션으로 대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순으로 본 포럼이 진행되고, 동시에 양국 기업들간 상담회도 부대행사로써 별도로 열린다고 포럼준비를 총괄한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윤세영 영사의 설명이다.

한국과 극동지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한러 극동포럼은 지난 2011년 1차를 시작으로 올해 7회차를 맞는 행사이다.

첫날 18일은 러 극동지역에서의 한러 교류협력 확대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양창호 KMI 원장의 좌장으로 토론이 열린다.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이석배 총영사,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배성호 유신 부사장, 장영수 부경대학교 교수 등 관료를 포함한 산학계 전문가 8명이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다.

러시아 또한 라키포프 극동개발부장관 보좌관, 자프랴가예프 극동개발공사 국장, 마요로프 극동투자수출지원청 국장 등 극동개발을 담당하는 주요 정부기구의 수장을 비롯 연해주,하바롭스크 지역당국의 책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해서 지난해 6차 포럼에 대한 평가와 향후 한러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를 갖고 양국간 실질적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들을 서로 교환할 예정이다.

2일차 19일 본포럼은 라키포프 극동개발부 장관 보좌관의 러시아 극동개발과 한러 경제협력이란 개막연설로 포문이 연다.

이어 △극동개발 정책 △교통·물류·인프라 △수산·어선건조△에너지 4가지 세션으로 양국 전문가들이 나와 각자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양국 실정에 맞는 적합한 협력방안들이 끌어낼 예정이다.

본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포럼 세션별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B2B 행사가 진행된다. 실제로 관심있는 양국 기업들이 서로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최근 극동러시아 시장은 중국의 무역보복으로 우리의 대안시장으로 급부상중이다. 이같은 기류에서 열리는 올해 7차 한러 극동포럼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 극동개발을 담당하는 러시아측 관료의 견해이다.

또한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한러 경협에 물꼬를 틀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그 여느때 보다 포럼준비에 만전을 다했다는 것이 이석배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