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러시아 캄차카주 광산개발에 투자를 선언한 인도기업인 타타파워의 투자규모가 6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기업으로 극동에 첫 투자신고 치고는 적지 않은 투자규모라는게 업계의 의견이다.

최근 투자기업인 타타파워와 블라디미르 일류힌 캄차카주지사 그리고 극동개발부,극동개발공사,극동개발펀드 등 주요 극동개발기구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정서가 진행됐다.

이번 협정식과 관련해,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관구 전권대표는 극동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을 위해 부여하는 각종 인센티브 덕분에 타타파워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에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국제경제포럼’에서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장관은 타타파워의 캄차카 프로젝트의 초기단계부터

주도면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후로 1년이 채 안돼 이번에 투자협정식이 이뤄지며 사실상 인도기업을 극동개발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이다.

한편 타타파워가 투자하는 캄차카의 석탄광구 크루토고보르브스크 탄광은 소보레브스키 지역에 위치해 있는 캄차카에서 가장 유망한 석탄광구로 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