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스타 워커힐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삶과 자연,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새롭게 재탄생,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이에 기존에 W호텔의 상징이었던 화이트와 레드 콘셉트를 버리고, 자연친화적이면서도 IT를 활용해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로비에 위치한 올리브나무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호텔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서울 광장동에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 지속 가능한 럭셔리(Sustainable Luxury)라는 콘셉트와 다양한 테크놀로지 구현으로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공개, 공식 오픈을 알렸다.

워커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경관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명인 ‘비스타(Vista)’에는 ‘워커힐의 미래’라는 뜻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 비스타의 로고는 워커힐의 대표적 전경인 한강과 아차산의 형상을 V와 A로 표현하고, 이를 반복해 자연과의 공존·공영을 나타내면서 현재에서 미래로 향하는 모습을 패턴화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먼저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올리브 나무’와 4층 야외에 위치한 시그니처 보타닉 가든 ‘스카이야드(SKYARD)’는 세계적인 플랜트 헌터(Plant Hunter) 니시하타 세이준의 국내 첫 큐레이션 프로젝트 작품으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자연친화적인 면을 나타내는 공간이다.

‘올리브 나무’는 지중해 최대의 섬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800년 된 올리브 나무로, 국내 최초 로봇암(Robot Arms)을 활용해 자연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시그니처 보타닉 가든 ‘스카이야드’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웰니스(Wellness)를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곳은 고생대 고사리과 나무 ‘딕소니아’와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정원, 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풋 바스(Foot Bath) 시설, 테라스 바를 포함하여 스카이야드 이용객을 위한 지압길, 요가 데크 등 건강을 생각한 산책길을 조성했다.

▲ 비스타 워커힐 서울 로비 모습.

은은한 그레이와 블루 톤을 배색한 250개 모든 객실에서는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인 룸 오더(In-room order)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호텔 최초 음성인식 디바이스 ‘NUGU’를 도입해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은 물론 음성인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로비에 위치한 가상현실 체험공간인 ‘VR ZONE’과 매일 다르게 구현되는 디지털 월 ‘A.I Mirror(인공지능 거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신 테크놀로지 경험을 선사한다.

레스토랑과 바도 바뀌었다. 양식당 ‘델 비노(DEL VINO)’에서는 콜드 메뉴 라이브 세션을 마련해 조식 및 점심 뷔페에도 적합한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창가 쪽에는 PDR(Private Dining Room)을 마련해 고객들이 더욱 특별한 모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일식당 ‘모에기(MOEGI)’에서는 스시 카운터를 창가 쪽으로 배치해 서울 시내 최고의 경관과 함께 정통 일식 메뉴를 선보이며, 데판야끼 존을 새롭게 조성해 다양한 철판 요리를 제공한다.

탁 트인 한강의 전경이 펼쳐지는 프리미엄 소셜 라운지 바 ‘리바(Re:BAR)’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18m의 바와 함께 게더링 테이블을 보강해, 고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문 테라피스트들의 섬세한 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스위스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 발몽의 ‘브이스파(V SPA)’와 하이폭시(Hypoxi), 슬링(Sling) 등의 차별화된 장비 및 수(水) 치료 시설, 1:1 맞춤형 웰니스 컨설팅을 갖춘 ‘웰니스 클럽(WELLNESS CLUB)’ 등이 있다.

도중섭 워커힐 총괄은 “호텔은 단순히 숙박과 식음 기능만을 가진 공간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삶과 자연,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킬러 콘텐츠와 함께 고객들이 새로운 영감과 자연의 소중함,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