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 3월 지역별 해외여행 수요 비중 / 출처 =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2017년 3월 해외여행수요가 26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6.7% 뛴 수치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37.5%), 일본(33.8%), 중국(14.7%), 유럽(6.7%), 남태평양(5.3%), 미주(1.9%)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근소한 차이로 일본에 1위를 내줬던 동남아는 1위를 탈환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동남아 지역이 65.1%의 뚜렷한 성장을 보였으며, 유럽과 남태평양 지역 등 장거리 노선의 성장도 높았다.

속성별로는 '패키지' 상품이 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패키지여행상품의 수요는 2016년 12월(10%↑), 2017년 1월(6%↑), 2017년 2월(16%↑), 2017년 3월(34%↑)의 추이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패키지여행을 소재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 들이 인기를 끌면서 패키지 여행이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4월1일 기준 4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14.1%, 5월은 전년 대비 29.0%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황금연휴인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총 9일 간의 출발기준 해외여행 수요는 현재까지 약 7만7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목적지로는 동남아(43.8%), 일본(18.6), 중국(12.7%)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