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음원서비스 계열사 CJ디지털뮤직은 일본 라인뮤직과 국내 음원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라인뮤직을 통한 서비스가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라인뮤직은 일본의 국민 메신저라 불리며 해당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신저 ‘LINE’을 활용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 2015년 6월 출시해 누적 다운로드 2000만, 월간 활동 사용자 1000만을 넘어서는 등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CJ디지털뮤직은 라인뮤직에 국내 음원 공급, 정산 업무 대행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현지에서의 음원 공급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디지털뮤직은 해외 음악 플랫폼인 구글뮤직을 비롯해 라인뮤직에 음원을 공급하는 등 유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세계 2위 음원 시장인 일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디지털뮤직 이동헌 사업본부장은 “CJ디지털뮤직은 국내외 음악 플랫폼에 음원을 제공하는 유통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장르의 폭 넓은 음원을 수급해 다양한 플랫폼에 공급할 것이며, 특히 해외 플랫폼 진출을 통한 K-POP 확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