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을 넘어 궁극적인 스마트 모빌리티의 가능성까지 타진하고 있는 풀러스가 최근 대대적인 드라이버 앱 업데이트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는 있으나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풀러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풀러스 드라이버 앱은 기존 티맵 지원에 이어 ‘카카오내비’를 새로 추가한다. 풀러스 드라이버들은 보다 익숙한 인터페이스의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여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뜻이다.

안전을 위한 ‘음성 채팅’ 기능도 추가된다. 카풀 매칭 후 라이더가 드라이버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 앱의 ‘음성 채팅’ 기능이 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채팅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준다는 설명이다. 드라이버 역시 메시지를 손으로 입력할 필요 없이 음성인식으로 라이더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 업데이트 앱. 출처=풀러스

나아가 매치플러스 기능도 고도화되고 드라이버의 카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번개콜’도 도입됐다.

풀러스 김태호 대표는 “풀러스는 사용자들의 편안한 출퇴근길을 위해서 기능 추가 및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특히 드라이버의 안전한 운전 보장과 새로운 즐거움 전달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풀러스는 사용자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매칭 엔진 등 고도화된 기술을 토대로 라이드셰어링 업계의 선두주자 위치를 공고히 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