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 반잠수선 향해 출발

해수면 13m까지 인양된 세월호가 오후 4시55분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를 향해 출발. 한쪽으로 누운 상태인 세월호는 양쪽이 2대의 잭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인 상태. 5대의 예인선이 이들을 끌고 이동중. 세월호가 자정 쯤 반잠수선 위에 올라가게 되면 수일간 고박 및 배수작업을 실시한 후 목포 신항으로 옮겨질 예정.

2. 홍준표, ‘범보수 단일화’ 추진…"敵도 포용해야"

홍준표 경남지사는 서울 상암동 MBC서 열린 방송4사 토론회에서 반문(反文)성격의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지지. 홍 지사는 "탄핵을 주제로 대선을 치를 수 없다"며 "범우파 진영이 대동단결해야 좌파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 이어 "대통령이 되려면 적(敵)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민주당, 국민의당 인사들을 거명.

4.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우병우 겨냥'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오늘 오후 4시40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수사의 일환.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청와대 측으로부터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전달받고 있다고.

5. '서해수호의 날' 황교안, "안보역량 강화해 조국 수호할 것"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려. 황교안 대행을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정당 대표, 국회의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유공자, 시민, 학생 등 7000여명이 참석. 황 권한대행은 "이곳 대전현충원에는 북한이 무도하게 자행한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친 용사들이 잠들어 있다"면서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어떤 경우에도 조국을 수호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말해.

6. 이순자 "남편 전두환, 5·18 발포명령과 무관”

이순자 여사는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에서 남편 전두환 前 대통령이 5·18 발포 명령과 무관하다고 재차 주장. 그 때문에 5·18 특별법에 의한 전두환·노태우 재판에서도 전 전 대통령에게 학살자 누명을 덮어씌울 수 없었다고 강조.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선 “정치보복적 가해가 너무 악성이라 용서나 화해는 거의 불가능했다”고 피력.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엔 ‘전두환 추징금’ 환수 때문에 ‘극단적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