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한·중전에 공안 1만명 배치

중국은 내일 오후 중국 창사에서 열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의 A조 6차전에 안전확보를 위해 공안 1만여명을 배치할 예정. 또한 허룽스타디움(4만석 규모)의 80%만 채우고, 한국 응원단석은 250석 규모로 정해 중국 관중석과 분리키로. 내일 한중전 티켓 3만1000장은 매진된 상태.

2. 문재인, 교육공약 발표…”외고·자사고 일반고로 전환"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영등포 대영초교에서 교육공약을 발표. 대학입시를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수능전형 등 세 가지로 단순화하고, 외고·자사고·국제고 등은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서열화를 해소하겠다는 내용. 또한 초중등 교육은 시도교육청에 넘길 것을 공약. 거점 국립대의 교육비 지원을 늘리는 한편 중학교 일제고사 폐지, 자유학기제 확대, 고교학점제 실시 등을 약속.

3. 北, 탄도미사일 1발 공중폭발

북한이 오늘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에 대한 무력시위용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공중에서 폭발. 원산 갈마비행장 근처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를 떠난 지 수초 만에 터져. 군당국은 사거리 3000㎞ 이상의 무수단 개량형 미사일로 추정.

4. 세월호 시험인양…선체 1m 들어올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오늘 오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30분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1m가량 인양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에 착수한 지 5시간 30분 만. 해수부는 잠수사를 내려 보내 실제 인양이 이뤄졌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한 뒤 본인양 추진 여부를 확정할 계획.

5. 한국당 대선주자, ’문재인 때리기’ 올인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 목소리로 ‘문재인 때리기’에 나서. 특히 홍준표 지사는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했던 노무현 정부는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난 정권"이라고 독설. 이어 대형 비리사건인 '바다 이야기'를 거론하며 "서민들의 돈을 훔쳐 조(兆) 단위로 모아갔는데, 그 돈이 다 어디 갔느냐"며 “이명박 정부 초기에 수사했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본인 뇌물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니까 사건 수사를 덮었다"고 주장.

6. MBC "문재인, 공영방송 장악 의도"

MBC는 어제 문재인 전 대표가 '특집 100분 토론'에서 공개적으로 "MBC가 아주 심하게 무너졌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 장악 시도”라고 반박. MBC는 "문 전 대표가 MBC 보도와 편성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낸 것은 자신의 잣대에 맞지 않는 보도를 했단 이유로 MBC를 '언론 적폐 청산' 대상으로 규정한 게 아니냐"며 "문 전 대표가 집권하면 '낙하산' 사장과 경영진을 선임해 공영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