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여파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지만 주택 수요자들의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출처=현대산업개발

동탄 호수공원변 뉴스테이 아파트인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관한 경기도 동탄2신도시 A92블록의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 1만 7000여명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오픈 첫날 5500여명, 둘째날 6000여명, 셋째날 5500여명(추산)의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동탄 호수공원변 뉴스테이 아파트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델하우스 입구에 마련된 몽골텐트에는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형성돼 있었고, 모델하우스 내부 모형도와 광역지도 앞에는 단지와 입지를 꼼꼼히 살펴보려는 수요자들로 북적 였다. 단지가 신혼부부 특화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젊은층을 중심으로 모델하우스를 많이 방문했다.

상담석에는 뉴스테이 청약방법이나 계약조건, 자격, 일정 등을 꼼꼼히 챙기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특히 오픈과 동시에 주말 3일 동안 청약을 받는 특별공급 접수처에도 청약신청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은 우수한 입지여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동탄1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부 백모(38세)씨는 “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보다 자연친화적인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학교도 걸어서 통학을 할 수 있어 자녀 키우기에 너무 좋은 환경인 것 같다”며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어 차라리 생활환경이 좋은 뉴스테이에 거주하는 것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75만여㎡ 규모의 동탄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문화·상업시설을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의 교육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저렴한 임대료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동탄1신도시에 거주하는 김모(32세)씨는 “전세 부담이 너무 커 동탄이나 화성에서 분양하는 뉴스테이 단지를 관심있게 살펴봤지만 대부분 임대료 조건이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게 해 오히려 더 부담스러웠다”며 “하지만 이 단지는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춰 반전세 같은 느낌을 들게 해 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표준형 기준 전용 74㎡의 보증금 및 임대료가 1억 8500만원에 월 26만 5천원~30만 5천원이고, 전용 84㎡가 보증금 2억에 월 29만 7천~33만 7천원으로 월세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낮췄다. 더욱이 기존의 뉴스테이의 5% 임대료 인상률 보다 낮은 3% 이내로 인상률을 제한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상품 역시 알파룸을 활용한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전용 74㎡A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주방/식당 옆 알파룸을 활용해 신혼부부들의 육아중심의 생활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개의 알파룸이 마련돼 있는 전용 84㎡B는 침실2,3을 통합해 안방 이외에도 넓은 침실 구성이 가능토록 선택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일반 분양단지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수한 입지에 기존에공급됐던 인근 뉴스테이 단지 보다 임대료 부담도 낮추다 보니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여기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면서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 상담을 받고 갔을 정도로 청약에 대한 의지가 높아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318가구 74B 162가구 84A 146가구 84B 148가구 등 총 4개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일반공급 청약은 21일~22일까지 양일간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또는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특별공급이 20일, 일반공급이 27일이며, 계약은 28일~29일에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