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전시장에서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인 QLED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형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사실 삼성 QLED TV는 삼성전자의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구현하는 시작점이다.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빛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컬러볼륨 100%)해 주는 등 실재와 같은 화질을 구현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투명 광케이블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선들을 없애고 TV와 주변기기가 최대 15미터까지 떨어져 있어도 제어가 가능해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밀착 월마운트를 적용한 벽걸이형은 물론 소비자 취향에 따라 스탠드 디자인을 선택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출처=삼성전자

TV 리모컨을 통해 주변 기기들이 떨어져 있어도 자동으로 인식해 제어하는 ‘원 리모컨’ 기술을 비롯해 음성 명령만으로 TV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음성 인식’ 기능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TV를 활용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의 가치도 조명되고 있다. ‘아트 모드’를 작동시키면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여지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55형과 65형이 있으며, 상반기에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스탠드, 벽걸이, 광케이블, 액자 등으로 구성된 TV 액세서리 시장을 개척하고 액세서리 업체들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TV의 미래 비전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과거에 TV는 제한된 공간에 놓여져 TV 또는 영상물 시청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머물러 왔다”며 “앞으로는 집안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