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점검회의…정은보 "중국 등 대외적 불안요인 우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과 해외시장을 분석. 이날 회의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의 도발과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문제를 언급. 한국과 중국의 갈등 등 대외적 불안 요인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해. 정 부위원장은 “채권시장의 불안 가능성에도 과감히 대응하겠다”고 언급. 이어 “회사채 인수 프로그램과 채권시장 안정펀드 등을 통해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혀

2. 朴 전 대통령 사저 입주준비 박차…공사 차량 십여 대 오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 복귀를 앞둔 가운데 11일부터 사저로 각종 공사 차량이 오가며 입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오후에는 도배, 타일 등 시공 관련 업체들이 관련 물품을 갖고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돼.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정비가 마무리되는 월요일 13일께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3. 야당 "朴, 탄핵 인정하고 승복하라" 압박

야당은 사저 수리와 경호 등의 이유로 청와대 관저에서 이틀째 머물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일제히 탄핵을 인정하고 승복할 것을 요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1일 잇달아 논평을 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속히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는 입장을 표명하라고 압박을 가해.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헌재로부터 파면된 당사자인 박 전 대통령의 승복선언이 시급하다”고 밝혀.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박 전 대통령은 헌재 전원 일치 파면이라는 오명에도 불구, 대국민 사과조차 없다”면서 “끝까지 자격없는 대통령이었다”고 언급.

4. 영국, 이르면 내주 브렉시트 절차 개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르면 내주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위한 리스본조약 50조 발동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 FT에 따르면 회의에 모인 지도자들은 영국이 내주 브렉시트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 다음 달 6일 영국의 정식 브렉시트 통보에 대응하기 위해 브뤼셀에 모일 준비를 하라고 당부.

5. 박근령, 친언니 박근혜 옹호…“세종대왕도 32년 절대군주였는데...”

박근령은 11일 오후 TV조선 <뉴스특보>에 출연. 이날 박근령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판결에 대해 “세종대왕도 32년이나 절대 군주 했는데, 탄핵은 생각도 못했다. 부당한 판결이다”라고 언급. 그는 “기각이 너무나 당연해 중계도 안봤다”고 말해. 이어 “이제는 대한민국을 정복하려는 소위 종북 세력들에 무릎을 꿇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언급.

6. 서울대, 시흥캠 설립 반대 농성 학생들과 충돌…부상자 발생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설립을 놓고 대립해 온 대학본부와 학생들이 물리적 충돌 빚어. 11일 서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법인 직원 200명을 동원해 학생들이 점거농성 중인 행정관 진입을 시도. 진입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학생들과 대치를 벌여 부상자가 발생. 학교 측은 학생들의 장기간 점거농성으로 행정업무가 큰 지장을 받고 있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 총학생회는 “학생을 끌어내는 과정이 너무나 폭력적이었다”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