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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기업 알파벳 산하 로봇 개발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최근 '핸들'이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자자 설명회에서 공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까지 약 80㎞ 구간을 운행하는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의 통근열차 '칼트레인'의 전기 열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중단 위기에 빠졌습니다.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샤오미가 더 과감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핸들’ 공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산하 로봇 개발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최근 '핸들'이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자자 설명회에서 공개.

이 로봇은 평균 시속 13㎞로 바퀴를 이용해 점프나 회전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계단이나 언덕도 인간보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음. 이 모습은 당시 설명회에 참석했던 벤처 투자가 스티브 저빗슨이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해 주목을 받았음.

저빗슨은 “핸들은 다리를 바퀴와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매우 다이내믹하면서 체중을 유지하는 균형감이 돋보인다”고 밝힘.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마치 애완견과 유사하면서도 집안의 잡일을 도와주는 4족 보행 로봇 ‘빅 독’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했음.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핸들을 통해 구글이 그리는 미래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모양의 로봇을 넘어 기능에 충실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 출처=플리커

실리콘밸리 철도 전기화 사업, 트럼프 정부서 제동 걸리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까지 약 80㎞ 구간을 운행하는 통근열차 '칼트레인'의 전기 열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가 중단 위기에 빠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

NYT는 "그간 디젤 엔진으로 작동하는 칼트레인이 노후화로 자주 고장이 나는가 하면 매연으로 인한 환경공해도 심각하다“고 전함.

칼트레인은 이에 10여 년 전 열차를 전기기관차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음.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캘리포니아 출신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반대로 6억4700만 달러의 연방자금 지원계획이 전면 보류됐다고 NYT는 알림.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칼트레인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을 중단토록 교통부에 공식으로 요청했음. 최근 이 요청은 받아들여졌다는 후문.

NYT는 "이 사업의 중단은 6만5000명의 통근자들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다른 대체 수단이 없는 실리콘밸리의 통근자들은 이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함.

▲ 출처=샤오미

샤오미 다음 스마트폰은?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샤오미가 더 과감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샤오미가 지난 2016년 10월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믹스1은 스크린 비율이 91.3%에 달함. 샤오미의 차기작 미믹스2에서 이 비율을 93%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음.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샤오미는 앞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93%에 달하는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샤오미는 전면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LG전자 G6 '풀비전'과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인피니티'에 대항할 것으로 보임. 미믹스2 출시 예정일은 올해 말로 점쳐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