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검 “朴대통령 430억 뇌물 혐의…세월호 7시간 못밝혀”

박영수 前특검은 박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지원해준 대가로,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여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발표. 뇌물액수 430여억원은 삼성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기부한 220억원과 독일 비덱스포츠에 지급하기로 한 213억원을 합친 것.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에 박 대통령 주요혐의가 포착됐지만, 김영재씨나 자문의 김상만씨 등 '비선 의사'들이 세월호 7시간 중 청와대 방문은 없었다고 확인. 세월호 7시간에 관한 구체적 행적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혀.

2. 朴대통령, 특검발표 전면부인..."전형적 짜맞추기"

박 대통령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태생부터 위헌’인 정치 특검이 특정세력의 사주를 받아 대행한 짜맞추기 수사였다며 박영수 前특검의 발표를 전면 부인. 특히 특검팀이 범법자인 고영태 등을 비밀리에 접촉해 일방적 진술을 듣고는 입건하지 않았다며 특검과 고영태 일당간 야합 의혹을 제기. 또한 ▲위헌성 ▲정치적 중립 위배 ▲무리한 수사 ▲사실관계 조작 ▲피의사실 공표 ▲인권유린 ▲무리한 법리 구성 등 특검팀 수사상 문제점을 지적.

3. 특검 "최태민 일가 70명 재산 2730억"…”부정축재 확인 안돼”

박영수 前특검은 최태민 일가 70명의 부동산·예금이 총 2730억원이라고 밝혀. 이는 토지·건물 178개와 금융자산 500억원을 합한 수치. 최순실씨 재산이 10조원이라는 한국일보 보도와 달리 실제 최씨 재산은 228억원. 그간 특검 전담팀 9명이 재산추적을 했지만 부정축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4. 목욕탕 '龍문신' 16명에 범칙금 5만원…”불안감 조성”

해운대경찰서는 용 문신을 한 채 목욕탕에 출입한 폭력배 16명에 대해 경범죄처벌법(불안감 조성) 위반 혐의로 범칙금 5만원 통보처분. 이들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 해운대 목욕탕에 출입하며 이용객들에게 혐오감·불안감을 조성했다고.

5. 양승태, 이정미 재판관 후임에 이선애 지명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헌재 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선애 변호사를 지명. 여성이면서 소수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적절히 대변할 인물로 인선된 듯. 이 내정자는 사법시험 수석합격자로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헌법연구관, 변호사 등을 역임. 50세, 연수원 21기. 중도보수 성향. 남편은 김현룡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6. [WBC] 한국, 오늘 이스라엘과 공식개막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대결이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도 맞붙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