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화웨이

한국 화웨이가 3일 차이나모바일, 독일 도이치텔레콤, 폭스바겐과 5세대(G) 시대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담은 5G 서비스 보장 네트워크 슬라이싱 백서(5G Service guaranteed Network Slicing White Paper)를 공개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각 모바일 장치에 대한 네트워크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백서는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설명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올 클라우드’(All Cloud) 5G 시대를 향한 모바일 네트워크 진화에 대한 인사이트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에 대한 업계 선도적 시각 ▲산업 발전 동향 및 비전 ▲5G 서비스 보장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정의 ▲종단간(E2E) 아키텍처 ▲5G 핵심 기술 ▲5G 사용 사례 등 여러 주제를 다룬다. E2E는 인터넷에서 기업 간 상품과 서비스를 매개하는 기업들의 웹 사이트 간에 행해지는 정보나 거래의 교환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서비스 보장 E2E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을 통해 5G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공동 인프라에 기반한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협력 산업에 출시시간(TTM) 단축, 경제성을 갖춘 운영 모드, 전용 네트워크에 준하는 성능, 기술 지원 강화 및 기술 진화를 제공한다.

화웨이는 5G가 이전에 불가능했던 규모의 산업을 창출하고 모바일 통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자동차 사물인터넷(Internet of Vehicles, IoV), 스마트홈, 산업 컨트롤, 환경 모니터링 등 각종 서비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 샤오윈(Wang Xiaoyun) ‘차이나모바일’ 기술 부문 담당 제너럴 매니저는 “전 세계의 통신사, 공급자, 수직적 협력사들은 새로운 기술적 요건과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E2E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를 보장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사용성을 함께 연구하고 촉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웬 통(Wen Tong) 화웨이 무선네트워크(Wireless Network) 제품 라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사, 공급자, 수직적 협력사와 손잡고 서비스 보장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원활한 개발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5G 산업의 활성화는 사회 전반의 발달에 기여하고 산업 생태계에 개방성을 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브루노 야코페우어본(Bruno Jacobfeuerborn) 도이치 텔레콤 CTO는 “도이치 텔레콤은 산업 고객들이 네트워크 슬라이싱으로부터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5G 기술과 생태계 개발을 위해 범산업적인 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요한 융비르트(Johann Jungwirth) 폭스바겐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는 “커넥티드카는 차세대 이동성(mobility)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에 5G를 접목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