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파트너 국가는 안보동맹과 관련된 재정 의무를 공평하게 부담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의 세계대전을 치르며 파시즘을 무찌르고, 냉전을 치르며 공산주의를 패배시키면서 형성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나토는 물론 중동, 태평양 지역의 우리 동맹 파트너들이 (방위)비용을 공정하게 분담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 일은 세상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일”이라며 “미국은 새로운 친구(국가)들을 찾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꺼이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쟁과 갈등이 아닌, 조화와 안정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캠페인에서 트럼프 장관은 28개국 동맹국 중 미국과 다른 4개국이 국내 총생산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나토에 대한 미국 공약에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