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밸리로 재탄생하는 마곡지구 조감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로 ‘엠·밸리(M‧Valley)’를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마곡지구는 첨단 R&D 산업단지 기반의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로 조성중이며 마곡지구 인지도 제고 및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상징 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 ‘엠·밸리(M‧Valley)’는 마곡지구 전체(산업단지, 주거단지 등)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각 분야가 조화롭게 어울려 하나의 아름다운 음정을 이루는 복합도시를 나타낸다.

서울시는 3개 후보안 중 일반시민 등 선호도 조사와 관련 전문가, 입주자 대표회의, 입주기업 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여 ‘엠·밸리(M‧Valley)’로 최종 선정했다.

마곡 상징 브랜드 ‘엠·밸리(M∙Valley)’의 ▲네이밍은 마곡의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엠블럼은 마곡의 이니셜 ‘M’을 형상화한 리드미컬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엠·밸리(M‧Valley)’는 마곡지구 전체(산업단지, 주거단지 등)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한 디자인 방식을 적용했다.

김동경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도시브랜드 개발에는 공공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존중해야 하며 마곡 상징 브랜드 역시 마곡의 특성과 정체성이 담겨진 공공브랜드로 개발돼야 한다”며 “엠·밸리에 마곡 고유의 지역명, R&D 산업단지라는 정체성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공공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 상징 브랜드는 오픈 소스 비즈니스(Open Source Business) 방식으로 마곡지구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며 시민 친화형 브랜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마곡 도시개발사업은 2018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조성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현재 99%의 기반시설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4월말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정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R&D 산업단지 입주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시는 마곡지구를 첨단 R&D 산업단지, 주거단지, MICE단지 등이 어우러진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로 조성중”이라며 “마곡 상징 브랜드를 활용한 마곡지구 인지도 제고 및 투자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